ADHD 자가 진단테스트(ADHD 원인, 증상 및 치료 등)
ADHD 자가 진단테스트(ADHD 원인, 증상 및 치료 등)
ADHD 초등학생 상담을 몇 년째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겉으로 말은 안하지만 ADHD 판정나고 치료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ADHD 자가 진단테스트와 ADHD 원인, 증상 및 치료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드릴테니
이 글을 읽고 많은 부모님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ADHD 자가진단 테스트
아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ADHD 자가진단 테스트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ADHD 원인
ADHD 발생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가족력)
자녀를 ADHD 치료하려면 부모도 함께 검사해야 합니다.
ADHD는 유전은 아니나 가족력이 있을 수 있기에 자녀가 의심된다면 부모도 함께 검사 받는 게 좋습니다.
방문한 학생의 부모가 자녀보다 먼저 ADHD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충격적이게도 부모님중 한분이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2. 심리 및 환경적 요인
자녀에게 큰 화를 내는 등 충격을 받은 경우인데 단적인 사례를 들자면, 한 학생의 부모가 자녀에게 숙제를 했냐고 물어보았는데 자녀가 거짓말로 했다고 했을 때, 부모는 자녀에게 화를 냈고 그것은 자녀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를 낸 행동이 자녀에게 불안함을 만들고 그 후 더욱 거짓말을 하게 하고, 부모는 또 그 거짓말을 못참고 다시 화를 내는 등의 악순환의 반복으로 자녀가 ADHD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3. 신경학적 요인
노르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두뇌의 기능적 요인
전두엽과 측두엽 기능 문제와 크기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두뇌의 구조적 요인
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전체 뇌 및 소뇌 용적이 적은 경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ADHD 증상
ADHD 주된 증상은
1. 문제를 인지하면서 행동하지 못하는 증상
2. 무엇을 해야하는데 하지 못하는 증상
3. 화를 참지 못하는 증상(과잉행동)
4. 충동적인 감정표현 증상
5. 집중을 못하고 주의가 산만한 증상
6. 문제를 끝까지 읽지 못하는 증상
ADHD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면 집 또는 학교 등의 특정 환경에서 과도하거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학교와 조직화된 생활 양식의 속박으로 인해 ADHD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전 세대에서는 정상적 소아 행동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달랐기 때문에 ADHD 증상이 아이들의 기능 수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 ADHD 증상은 ADHD가 없는 소아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나 ADHD가 있는 소아들에게 좀더 자주 심하게 나타납니다.
ADHD 소아 중 약 20~60%는 읽기, 수학 또는 쓰기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 장애를 겪으며, 대부분은 체계적이지 못함 또는 불완전한 숙제로 인한 낮은 성적과 같은 학업 문제(실행력)를 겪습니다.
부주의한 실수와 사려 깊은 사고의 부족으로 학업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소아는 마음이 다른 데 있으며 듣지 않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ADHD 소아는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숙제, 일과, 또는 기타 의무를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의 과제를 완수하지 않고 또 다른 과제를 하는 경우도 빈번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소아가 청소년이 되면 자존감, 우울증, 불안감 또는 권위에 대한 저항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 소아의 약 60%는 분노 발작과 같은 문제를 보이며 대부분의 고연령 소아는 분노를 잘 참지 못합니다.
ADHD 치료
1. 상담치료
제가 치료를 했던 자녀도 검사를 받게 되었고, 역시나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상담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치료를 진행한 이유는 자녀의 마음에 불안함이 있고, 이 불안함이 ADHD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어 줄 수 있기에 상담치료를 통해서 불안을 조절해 보고 경과를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담치료는 주 1회(50분) 진행했고, 이후 부모와 10분 상담하여 아이의 상태를 전해 듣고, 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 약물치료
심리치료와 병행해서 증상이 심할 경우,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등의 약물을 처방을 받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약물은 저용량으로 시작해서 점차 용량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약물을 복용하면 ADHD 증상이 억제되는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개인적 노력
ADHD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ADHD가 있다고 해서 학습능력일 떨어진다거나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만의 조절 방법으로 해결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치료를 받고 대화를 통해서 오히려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ADHD가 의심된다면 숨거나 피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은 자신의 자녀가 ADHD로 판정된다면 자녀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그리고 자녀와 스킨십도 자주해야하며, 특히 ADHD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이를 인정해서 받아들이고 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약물치료는 한 가지 방법일 뿐, 더 중요한 치료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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